NHN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322억 원, 영업이익 154억 원, 순이익 633억 원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6.6%, 순이익은 425% 늘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간편결제 페이코(PAYCO)의 거래 확대와 디지털광고 자회사 인크로스의 연결 편입에 따른 광고 매출의 증가 등이 실적을 이끈 것”이라며 “신사업의 핵심인 페이코는 거래 규모와 이용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주력 사업인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등에 들어가는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모바일게임에서 매출 636억 원을 거뒀다. 2017년 4분기보다 1.9% 줄었다. 기존 게임의 성과가 주춤하면서 실적이 감소했다. 일본에서 흥행하고 있는 게임 ‘컴파스’는 안정적으로 성장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PC온라인게임에서 웹보드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매출 528억 원을 거뒀다. 2017년 4분기보다 7.2% 늘어났다.
전체 게임 매출 가운데 모바일게임의 비중은 55%, PC온라인게임의 매출은 45%였다. 지역으로 보면 해외와 국내가 각각 53%, 47%로 해외가 국내보다 높았다.
기타 매출은 1157억 원으로 2017년 4분기보다 6.4% 줄었지만 2017년 1분기와 비교하면 15.6% 증가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낚시와 리듬액션 장르게임 ‘피쉬아일랜드2’가 출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고 ‘루비 어미티 아레나’ ‘크리티컬옵스’ ‘모노가타리’ 등 게임이 하반기 출시된다”며 “페이코는 간편결제 수단을 넘어 여러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