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에너지연구원 "이란 초경질원유 수입차질에 대비해야"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05-10 16:50: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 여파로 이란 초경질 원유(콘덴세이트) 수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보고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0일 ‘국제유가 동향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와 경제제재 재개에 따라 이란산 원유 수입에 차질은 불가피하다며 "이란산 초경질 원유를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미국산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초경질유로 대체하는 도입선 다변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연구원 "이란 초경질원유 수입차질에 대비해야"
▲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0일 연평균 두바이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65.3달러로 높였다.

연구원은 미국의 이란 핵합의 탈퇴 여파 등 중동의 불안 고조 등을 감안해 올해 연평균 두바이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65.3달러로 높였다.

국내에 들어오는 이란산 초경질 원유 비중은 전체 초경질 원유 도입량의 54%에 이른다.

이란산 초경질 원유는 카타르산보다 배럴당 2.5달러 저렴해 그동안 국내의 수요가 높았다.

연구원은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까지 유예기간(180일)이 있기 때문에 급격히 수입이 축소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2018년 4분기 이후에는 하루 평균 50만~70만 배럴 정도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다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잉여생산능력(하루평균 250만 배럴)이 충분해 이란 원유수출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다면 이번 미국의 이란 제재 재개가 국제 원유시장 공급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국내 원전 강자에서 이제 해외로, 정원주 '해외 영업사원 1호' 자처하고 뛴다
대우건설 가덕도신공항 건설 주관사 맡을까, 정원주 이해득실 따져봐도 고심 깊다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독립경영' 끝낸 첫해, 오너 일가 김보현 체제의 강점과 약점
iM증권 실적 반등 일회성 아니다, 성무용 증권업 경험 없는 CEO 어떻게 장점 됐나
[씨저널] iM뱅크 행장 겸임 지주 회장 황병우, '전국구 은행' 목표 영광도 리스크도..
황병우 iM금융지주 지배구조 흠 잡을 곳 없이 바꿔, 비상장 계열사 이사회 다양성 남았다
[채널Who] 황병우 iM금융지주 지배구조 선진적으로, 전국구 금융그룹 가는 마중물
공정위 아시아나항공 현장조사, '좌석 유지' 기업결합 조건 위반 혐의
고려아연 "액트와 자문 계약 체결했을 뿐, 영풍 주장은 일방적 왜곡"
GS건설 청계리버뷰자이 건설현장 사망사고 사과, 허윤홍 "전사적 특별 점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