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매티스 국방장관은 현지시각 9일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행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노력과 관련해 ‘낙관할만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매티스 국방장관은 “지금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3명의 미국인들을 집으로 데려오고 있다”며 “나는 이 북미 정상회담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낙관할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주한미군 문제는 북한과 협상할 문제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그것(주한미군문제)은 한국 정부와 국민, 미국 정부의 주권적 결정(a sovereign decision)이라며 ”초기 협상 테이블에 오를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대북 협상의 금지선(레드라인)도 언급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금지선과 관련된 로이 블런트 공화당 의원의 질문에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의 핵없는 한반도(the verifiable, irreversible nuclear free Korean peninsular)”라며 “이는 미국과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모두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