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05-08 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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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가 포스코에너지와 손잡고 스마트 발전소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ICT는 2017년부터 올해 초까지 포스코에너지 인천 LNG(액화천연가스)복합발전소 5~9호기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부생발전소에 스마트 발전소사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 최두환 포스코ICT 대표이사 사장.
국내에서 스마트 발전소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포스코ICT가 처음이다.
스마트 발전소는 정보통신기수를 활용해 발전기와 터빈 등 주요 설비의 온도와 진동, 압력 등 여러 가지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해 빅데이터를 구축한 뒤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주요 발전설비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최적의 정비시점을 예측하면서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포스코ICT는 포스코에너지와 협력해 올해부터 발전소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발전소에 인공지능이 적용되면 각 설비별로 최적의 운전조건을 도출하고 그 결과를 딥러닝으로 학습해 설비 전체가 효율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포스코ICT는 기대한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의 스마트산업 플랫폼인 포스프레임을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 및 스마트 시티, 스마트 에너지 등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발전소의 스마트화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영역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스마트X’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