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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필룩스 제넥신 등 바이오주 급락, 에이치엘비생명과학 급등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5-04 16: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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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여러 악재가 겹쳤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급등했다. 자회사가 개발 중인 신약의 임상을 허가받으면서 주가가 힘을 받았다.
 
신라젠 필룩스 제넥신 등 바이오주 급락, 에이치엘비생명과학 급등
▲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4일 에이치엘비의 자회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주가는 10.76%(2350원) 급등한 2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 급등은 자회사인 라이프리버가 희귀질환인 요소회로이상증(UCD)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b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자회사인 라이프리버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간치료제인 '헤파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과 간부전은 물론 요소회로이상증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치료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요소회로이상증은 인체에 유독한 고암모니아혈증이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 치료제가 없다.

라이프리버는 임상2b상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품목허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조건부품목허가란 희귀질환 등을 치료하는 신약이 임상2상만 마치더라도 출시를 조기에 허가해주는 제도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업종을 가리지 않고 거의 대부분 떨어졌다.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신라젠 주가는 8.39%(6900원) 떨어진 7만5300원에 장을 마쳤고 필룩스 주가는 7.65%(1350원) 하락한 1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2.62%(3300원) 내린 12만2500원에, 바이로메드 주가는 3.61%(7500원) 하락한 20만200원에 장을 끝냈다.

제넥신 주가는 7.54%(8500원) 떨어진 10만4300원에, 앱클론 주가는 5.17%(3100원) 내린 5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코미팜 주가는 2.04%(750원) 하락한 3만6050원에, CMG제약 주가는 4.24%(250원) 내린 5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녹십자랩셀 주가는 5.69%(3400원) 떨어진 5만6400원에, 녹십자셀 주가는 4.52%(2350원) 하락한 4만9650원에 장을 마쳤다.

에스맥 주가는 0.24%(5원) 내린 2050원에, 바이오리더스 주가는 5.82%(1150원) 하락한 1만8600원에 장을 끝냈다.

줄기세포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모두 떨어졌다.

파미셀 주가는 6.16%(1050원) 하락한 1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 주가는 4.17%(1300원) 내린 2만9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안트로젠 주가는 5.49%(6200원) 떨어진 10만6800원에 장을 끝냈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4.26%(900원) 내린 2만250원에, 메디포스트 주가는 2.11%(2500원) 하락한 11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0.52%(400원) 떨어진 7만6400원에,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4.43%(1800원) 내린 3만8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도 모두 떨어졌다.

메디톡스 주가는 1.63%(1만1100원) 내린 66만8천 원에 장을 마쳤고 휴젤 주가는 2.52%(1만2400원) 하락한 47만9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맥을 못 췄다.

텔콘 주가는 6.81%(950원) 떨어진 1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텔콘은 전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기업이름을 텔콘에서 '텔콘알에프제약'으로 변경했지만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셀루메드 주가는 10.37%(2100원) 급락한 1만8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도 9.29%(7800원) 떨어진 7만6200원에 장을 끝냈다.

인스코비 주가는 1.15%(150원) 내린 1만2950원에 장을 마쳤고 동구바이오제약 주가는 2.99%(900원) 하락한 2만9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 논란으로 바이오기업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미국-중국간 무역 갈등,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도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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