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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I&C, 이마트와 신세계 신사업 투자로 직접적 수혜 커져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5-03 17: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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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I&C가 신세계그룹의 신사업 투자 확대로 직접적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유통사업에서 간편결제, 무인계산 등 정보기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I&C, 이마트와 신세계 신사업 투자로 직접적 수혜 커져
▲ 김장욱 신세계I&C 대표이사.

정승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신세계그룹의 미래에는 신세계I&C가 필요하다”며 “신세계그룹의 유일한 IT회사로 무인계산 등 최근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기업가치가 점차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최근 나뉘어 있는 온라인사업부를 통합하고 이커머스사업을 전담하는 독립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조 원 규모의 투자금도 유치했다.

신세계I&C는 모바일 간편결제 SSG페이를 운영하는데 신설법인에서 결제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서 커지고 있다.

정부가 모바일 간편결제시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도 호재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모바일결제 활성화정책의 하나로 모바일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공제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모바일 간편결제 유인 강화로 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SSG페이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SSG페이 가입자 수는 1분기 말 기준으로 395만 명 수준이다. 거래금액은 3500억 원가량으로 파악된다.

신세계I&C는 올해 가입자 수 500만 명, 거래금액 1조5천억 원이라는 목표를 세워뒀다. 중장기적으로는 가입자 1천만 명, 거래금액 5조 원 달성을 목표로 잡아놓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역시 신세계I&C에 호재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무인점포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 구조를 볼 때 무인점포는 기존 편의점보다 점포당 1천만 원 이상의 추가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그룹은 편의점사업에 3년 동안 3천억 원을 투자해 업계 1위로 올려놓는다는 목표를 제시한 적이 있다.

신세계I&C는 신세계그룹의 유일한 IT 회사로 1997년 설립됐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에 IT스템 구축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부는 IT 서비스와 IT유통, 플랫폼 서비스로 구성돼 있으며 사업부문별 매출 구성은 IT 서비스 60.6%, IT유통 26.4%, 플랫폼 서비스 12.5%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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