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조명균 "이산가족 상봉 위해 남북 적십자회담 우선 추진"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4-29 17:3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산가족 상봉을 준비하는 남북 적십자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여는 방안을 추진한다.

조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적십자회담은 일단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는 쪽으로 검토하려 한다”며 “전체적으로 일정을 놓고 보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021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명균</a> "이산가족 상봉 위해 남북 적십자회담 우선 추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남북정상회담 평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조 장관은 “아무래도 이산가족 상봉은 준비에 시간이 필요한 것이어서 다른 것보다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은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조 장관은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와 관련해 “어떤 것은 바로 실행될 것이 있고 어떤 것은 북미 정상회담, 관련국과의 협의로 풀어가야 할 것이 있다”며 “여러 사안을 고려해 관계 부처와 협의하며 필요하다면 미국 등 관련국과 상의하며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 정상회담 추진 이행위원회가 개편된다”며 “거기에서 잘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표준시를 서울 표준시에 맞춰 30분 앞당기겠다고 밝힌 점을 놓고 “김 위원장이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적 의지, 빠른 속도로 실행하겠다는 그런 것을 보여준 게 아닌가 본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 실·국장 회의를 주재하며 속도감 있는 합의 이행과 목표 달성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후속조치 이행 과정에서도 국민과 잘 소통하고 국제사회와 잘 협력하면서 속도감있게 해나가야 한다”며 “난관이 있어도 멈추거나 되돌아가지 않고 계속 나아가도록 해야겠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