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이트진로, 소주와 맥주 새 제품 앞세워 올해 수익 급증할 듯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4-27 11:43: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이트진로가 필라이트 후레쉬로 맥주제품을 다각화한 데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후레쉬 출시를 통해 맥주 제품을 다각화했다”며 “발포주시장을 넓혀 올해 맥주 수요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트진로, 소주와 맥주 새 제품 앞세워 올해 수익 급증할 듯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하이트진로는 26일 맥주 브랜드인 필라이트의 확장형 제품인 필라이트 후레쉬를 첫 출고했다. 이번 주 안에 대형마트에서, 다음 주 안에 편의점 등에서 소비자에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필라이트는 알코올 도수가 4.5도인 라거맥주이자 발포주다. 일반 맥주와 비슷한 맛과 도수를 지니고 있지만 맥아 함량이 10%를 넘지 않아 맥주가 아닌 기타주류로 분류되면서 맥주 세율 72%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30%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맥주부문 매출이 785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새 소주 제품도 올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는 16일부터 새 참이슬 후레쉬를 내놓았다. 새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17.2도로 애초보다 0.6도 낮아졌다.

조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2014년 소주의 알코올 도수를 낮춰 소주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적 있다”며 “소주 도수를 낮춘 데 힘입어 올해 소주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540억 원, 영업이익 149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71.9% 늘어나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맥주와 소주부문에서 신 제품 판촉 등으로 올해 초 판관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신제품 출시 덕에 앞으로 맥주와 소주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