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검찰, 대구은행 채용비리와 비자금 혐의로 박인규 구속영장 청구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4-26 20:11: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대구은행 ‘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박인규 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승대)는 26일 업무방해, 증거인멸교사, 업무상횡령·배임 등 혐의로 박 전 회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대구은행 채용비리와 비자금 혐의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578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인규</a> 구속영장 청구
박인규 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23일 오전 9시30분경 대구시 수성구 대구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박 전 회장은 2014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5건의 채용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금융감독원과 검찰의 채용비리 조사가 시작되자 인사부 컴퓨터를 교체하고 채용서류를 폐기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전 회장은 2014년 3월부터 2017년 7월까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해 판매소에서 수수료 5%를 공제하고 현금화하는 일명 ‘상품권깡’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비자금 가운데 1억1천만 원 가량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지법은 검찰이 청구한 박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놓고 30일 오후 2시30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