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건설사업부 덕분에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대림산업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331억 원, 영업이익 2450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1분기보다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115% 늘었다.
▲ 김상우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대표이사 사장(왼쪽), 박상신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 |
대림산업은 “건설사업부 모든 부문의 실적이 고르게 개선되면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건설사업부는 매출 2조1855억 원, 영업이익 1554억 원을 냈다. 2017년 1분기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332.9% 늘었다.
1분기 건설사업부 신규수주는 1조30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부문이 1조2102억 원, 토목부문이 549억 원, 플랜트부문이 367억 원이다.
수주잔고는 1분기 말 기준으로 24조9988억 원이다. 2017년 말보다 수주잔고가 2.8% 감소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매출 2975억 원, 영업이익 232억 원을 냈다. 2017년 1분기와 매출은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42.3% 급감했다.
1분기 말 부채비율은 141.4%로 2017년 말보다 6%포인트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