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8-04-25 19:50:31
확대축소
공유하기
생명보험 온라인상품 판매가 최근 5년 동안 7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이 온라인보험채널을 통해 거둔 초회보험료는 102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2년 말(15억 원)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
▲ 2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이 온라인보험채널을 통해 거둔 초회보험료는 102억 원으로 집계됐다.<뉴시스>
5년 동안 국내 인터넷과 모바일 인프라의 발전으로 온라인채널이 보험산업의 주요채널로 급부상한 것으로 분석됐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저렴한 보험료와 간편한 가입절차 등으로 온라인채널 판매가 급속한 성장을 보였다”며 “보장성보험과 온라인전용 저축성보험의 판매가 활성화되면 성장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채널의 낮은 수수료가 사업비 절감으로 이어져 고객들이 타가는 연금 수령액이 다른 채널보다 많은 것이 온라인상품의 장점으로 평가됐다. 온라인채널 상품은 고객이 보험을 해지할 때 환급금도 지급된다.
생보사들이 지문·홍채 바이오 인증이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실손의료보험금 자동청구 등 신기술 서비스를 선보인 점도 온라인채널 성장의 배경으로 분석됐다.
온라인채널 상품으로는 한화생명 Lifeplus 버킷리스트 저축보험, 삼성생명 인터넷연금보험1.4, 미래에셋 온라인보험 페이백서비스, NH온라인실손의료보험, KDB다이렉트 암보험, 동양생명의 수호천사온라인더좋은정기보험, 신한 인터넷 당뇨엔 두 배 받는 건강보험 등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