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에서 맞붙는다.
과천주공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25일 오후 2시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입찰에 참여했다.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
4월 초에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두 건설사를 포함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한양, 신동아건설 등 모두 8개 건설사 관계자가 모습을 보였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입찰제안서 제출로 최소 2곳 이상의 건설사가 참여해야만 입찰이 성사된다는 일반경쟁 입찰요건을 만족하면서 앞으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투표만을 남겨놓게 됐다.
조합 관계자는 “5월2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를 열고 두 건설사를 대상으로 시공사 선정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85번지 일대에 있는 15층, 10개 동, 1110세대의 주공아파트를 최고 35층, 13개 동, 1503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새로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3천억 원 중반으로 추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