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우원식 "당분간 개헌 논의 생각없다", 헌법개정 간사 이인영 사임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4-25 16:50: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더불어민주당이 개헌 협상에 주도적으로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놨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민주당 긴급 의원총회 뒤 기지간담회에서 “개헌은 시기가 중요했는데 야당의 온갖 훼방으로 6월 헌법 개정이 무산됐다”며 “지금 당장은 개헌 논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98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원식</a> "당분간 개헌 논의 생각없다", 헌법개정 간사 이인영 사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다만 우 원내대표는 “당장 개헌 논의를 할 수 없다는 것이지 안 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개헌은 촛불민심이자 민주주의의 근간을 세우는 국민 명령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은 한국당의 태도 변화 등 통과될 조건이 마련되면 언제든 기회를 다시 봐서 개헌안 통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개헌이 가능하겠느냐고 기자들이 묻자 우 원내대표는 “앞으로 개헌은 시기의 문제가 아니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개헌안인지와 개헌 국민투표 투표율이 50%를 넘길 수 있는지가 후속 논의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인영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 개헌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정성을 다한다는 게 저로선 위선이라고 느꼈다”며 “훗날 제가 다 열지 못했던 개헌 논의를 누군가 다시 열기 기대한다”고 간사 사임 의사를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