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18종 가운데 17종의 시세가 오후 3시45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올랐다. <빗썸> |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후 3시45분 기준으로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01만8천 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3.38% 올랐고 3월22일 이후 1개월 만에 1천만 원을 웃돌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18종 가운데 17종의 시세가 24시간 전과 비교해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73만4500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5.83% 올랐다.
리플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1XRP(리플 단위)당 989원을 보여 4.76% 올랐다. 비트코인캐시는 1BCH(비트코인캐시 단위)당 165만5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과 비교해 9.89% 상승했다.
이오스는 1EOS(이오스 단위)당 15.68% 상승한 1만4565원, 라이트코인은 1LTC(라이트코인 단위)당 7.03% 상승한 17만3400원에 거래됐다.
다른 가상화폐들의 시세 상승폭을 살펴보면 24시간 전과 비교해 모네로 4.11%, 대시 13.18%, 트론 10.34%, 비체인 5.42%, 이더리움클래식 6.23%, 퀀텀 5.7%, 아이콘 22.47%, 비트코인골드 18.05%, 제트캐시 10.66%, 미스릴 0.56%, 엘프 2.71%다.
모나코만 1MCO(모나코 단위)당 0.92% 떨어진 1만3395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세금 신고기간이 최근 끝나면서 납세 문제로 침체됐던 가상화폐 거래가 기지개를 다시 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 골드만삭스가 23일 가상화폐 거래자인 저스틴 슈미트를 유가증권본부 디지털자산시장부문 대표 부사장으로 영입한 것도 가상화폐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가상화폐 테마기업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올랐다.
23일 SCI평가정보 주가는 전날과 비교해 29.95%(1210원) 올라 상한가를 치면서 52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CI평가정보는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을 운영하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가는 20.43%(815원) 오른 480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약 6.7% 들고 있다.
포스링크 주가는 14.68%(375원) 상승한 2930원으로 장을 마쳤다. 포스링크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링크의 운영사인 써트온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일진공 주가는 전날보다 7%(170원) 오른 2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일진공은 조만간 개장할 것으로 알려진 가상화폐 거래소 케이씨엑스(KCX)의 최대주주다.
옴니텔 주가는 13.46%(630원) 오른 5310원, 비덴트 주가는 5.84%(1100원) 상승한 1만9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옴니텔과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주주들이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주가는 4.49%(120원) 오른 2795원에 거래를 끝냈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거래소 코인원과 손잡고 태국에 가상화폐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3.6%(4천 원) 오른 11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는 두나무 지분 23%가량을 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