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관세청, 조양호 일가 밀수 의혹으로 대한항공 본사도 압수수색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4-23 18:4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관세청이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밀수와 탈세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대한항공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관세청은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 3곳과 전산센터, 서울 중구의 한진관광 사무실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관세청, 조양호 일가 밀수 의혹으로 대한항공 본사도 압수수색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관세청은 대한항공이 오너일가 비리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관세청이 정식조사 수순을 밟은 지 사흘 만에 압수수색을 두 차례 진행한 만큼 앞으로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밀수와 탈세 의혹을 놓고 수사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법원이 잇따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만큼 관세청이 구체적 정황을 포착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관세청은 21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와 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등 한진그룹 오너 3세의 자택들을 압수수색한 뒤 이번에 사무실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관세청은 21일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진그룹 오너일가가 밀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물품들 사진 등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한진그룹 오너일가는 갑횡포 논란이 확산하면서 명품 등을 밀수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와 관세청 조사선상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