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월스트리트저널 "구글 개인정보 유출되면 페이스북보다 심각"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4-23 17:45: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글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그 파장이 페이스북 사태보다 클 것으로 예상됐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수집하는 정보의 종류와 양, 사람들이 사이트나 앱에서 보내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구글의 정보 유출이 페이스북보다 더욱 큰 파장을 부를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구글 개인정보 유출되면 페이스북보다 심각"
▲ 래리 페이지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CEO.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은 계정이 없는 사람의 활동까지 추적해 정보를 모으는 ‘그림자 프로필’을 통해 페이스북보다 더 많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회사의 절반 정도가 사용하는 구글 애널리틱스는 도달 범위가 3천만~5천만 사이트에 이른다. 로그인 여부, 구글 계정의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자 정보를 계속 수집할 수 있다는 뜻이다.

구글 계정이 있는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이용자들은 당연히 그림자 프로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개인정보를 추적당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은 2016년 서비스 약관을 변경하면서 엄청난 양의 추적광고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고 꼬집었다.

수집정보는 연령, 성별 등을 비롯해 인터넷 검색기록과 쇼핑기록까지 포함한다.

구글은 ‘교차 기기 추적’ 기법을 사용해 이용자가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어떤 기기를 사용하든 그들을 찾아내 정보를 추적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4천만 명에 이르는 미국의 데이터 중개상과 일하는 구글은 맞춤형 광고를 제작하기 위해 이용자의 임신, 이혼 다이어트 등 민감한 정보까지 알고 있다”며 “이를 정보에 관심있는 보험사, 회사 등에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정보 수집은 전 세계 20억 개 이상 안드로이드 휴대폰을 통해서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구글의 지메일 앱이나 지도 앱이 이용자에 카메라와 마이크 접근을 허용할 것인지를 묻는 것도 맞춤형 광고를 위한 정보 수집에 활용된다고 볼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데이터 수집을 두고 사람들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도구가 주어진다면 이용자들은 스스로 책임 아래 데이터 수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면서 “간단한 해결책이지만 구글이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 방식을 거부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사측과 교섭 중단, 지방노동위원회 판단 받겠다"
산업부 장관 김정관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총력, 담합과 매점매석 엄정 대응"
CJ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K웨이브 사업 경쟁력 강화해 배당 재원 확보"
삼성전자 DX부문 '상생협력 데이' 개최, 노태문 "한계 없는 혁신으로 성과"
[27일 오!정말] 조국 "검찰개혁 노 대통령부터 시작, 웃음 짓고 계실 것"
HMM 30일 이사회에서 '본사 부산 이전' 논의, 노조 "총파업 불사" 거센 반발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 투심 위축' 효성중공업 주가 6%대 하락, 코스닥 펄어비스..
한국은행 지난해 순이익 15조3천억, 외화자산 관련 이익 늘며 2배로 뛰어
KT 기술혁신부문장(CTO) 사퇴에 임원 이탈 이어져, 박윤영 체제 인적쇄신 본격화
[채널Who] 홍보대사보다 '캐릭터'? 지자체와 기업이 '캐릭터 IP'에 사활을 거는 이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