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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과 아직 갈 길 멀다, 시간만이 결과 말해준다"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4-23 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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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북한에 관한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북한과 협정은 잘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으며 오직 시간만이 결과를 말해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북한과 아직 갈 길 멀다, 시간만이 결과 말해준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그는 "가짜 방송사 NBC에서 졸린 눈의 척 토드는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내준 반면 북한은 포기한 것이 없다'고 방금 주장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아무 것도 내주지 않았고 북한은 비핵화와 핵 실험장 폐기, 핵 실험 중단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미국 NBC의 프로그램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에서 진행자인 척 토드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직 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약속하지 않았고 억류하고 있는 미국인들도 석방하지 않았다"며 "우리가 북한에 엄청난 선물인 정상회담을 주고 대가로 받은 게 뭐냐"고 비판한 데 반박한 것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22일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대통령이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상당 부분 해제하기 전까지는 미국이 대북 제재를 풀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폐기 속도와 제재 완화 일정이 주요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관리는 "북한은 비핵화를 위해 빠르게 움직여야 하고 그렇게 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모든 종류의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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