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고 피해자들, 집단소송 준비 들어가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4-23 14:17: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증권 '유령 주식' 사고의 피해자들이 집단소송 준비에 들어갔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법무법인 한별은 이날부터 삼성증권 배당사고 투자 피해자를 대상으로 소송위임장, 거래명세서, 잔고증명서 등 1차 집단소송을 위한 서류를 받는다.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고 피해자들, 집단소송 준비 들어가
▲ 삼성증권 기업로고.


법무법인 한별은 8일 네이버에 ‘삼성증권 배당사고 주식 피해자 모임’ 카페를 개설하고 집단소송 준비를 해왔다. 개설 당시 20여 명에 불과했던 소액주주 카페 가입자는 22일 현재 120명에 이른다. 

삼성증권이 배당사고일에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들만을 대상으로 피해보상을 해준다는 방침을 밝힌 뒤 배당사고 다음날 이후 삼성증권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들, 아직 보유하고 있어 평가손실이 발생한 투자자들 등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삼성증권 사고를 배당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13일 검찰에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배당업무 관계자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사기·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21일~22일에는 소액주주 모임인 ‘희망나눔주주연대’가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배당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의 규탄 집회를 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