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이 19일 울산 본사에서 '2030 비전 및 경영전략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동서발전은 19일 울산 본사 대강당에서 노조 대표와 협력회사 관계자, 본사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비전 및 경영전략 선포식’을 열었다.
박 사장은 선포식에서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친환경 에너지기업(Enrich the world with Clean Energy)’을 동서발전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며 “현재 정체된 성장동력을 이끌 수 있는 미래사업을 발굴해 전 구성원들이 회사의 미래에 희망을 품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도전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동서발전은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률 70%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5% △신사업 매출 비중 10% △일자리 창출 2만7천 명 △총설비용량 20GW △동반성장평가 최고등급 △청렴도 1등급 등을 8대 경영목표로 내세웠다.
박 사장은 2030 비전 달성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신성장사업실을 처단위로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임시조직인 국정과제추진TF(태스크포스)를 상시조직인 국정과제추진실로 전환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새로운 비전에는 발전회사에서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임직원의 의지가 담겨 있다”며 “‘최고지향’ ‘지속혁신’ ‘신뢰존중’ ‘소통협력’ 등 4가지 핵심가치를 구성원의 행동기준으로 삼고 비전 달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