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1% 올라, 한반도 종전 가능성에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수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4-18 16:37: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1%가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이 퍼졌다.

코스닥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4거래일 만에 떨어졌다.
 
코스피 1% 올라, 한반도 종전 가능성에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수
▲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21포인트(1.07%) 오른 2479.98에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21포인트(1.07%) 오른 2479.9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의 시장개방 추가 조치 및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남북 종전 발언 등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동반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1%대 상승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남한과 북한은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나는 이 논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이 알려진 뒤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논의와 함께 종전 논의가 주요 의제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졌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497억 원, 기관투자자는 5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8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2.18%)와 셀트리온(-1.90%), KB금융지주(-0.17%)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2.76%, SK하이닉스 2.17%, 현대차 0.63%, 포스코 4.95%, 삼성물산 1.08%, LG화학 2.04%, 네이버 0.53% 등이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90포인트(0.88%) 떨어진 893.3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장 초반 지수가 오름세를 보였지만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차익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가 4거래일 만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03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250억 원, 기관투자자는 4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메디톡스(3.33%)와 CJE&M(0.73%), 펄어비스(2.64%)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2.66%, 신라젠 –0.67%, 바이로메드 –0.26%, 에이치엘비 –4.39%, 셀트리온제약 –3.35%, 코오롱티슈진 –1.27%, 휴젤 –1.87% 등이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7원(0.2%) 오른 1068.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우리은행 정진완의 공격 경영, 자본비율 열세에도 중소기업 품고 기업금융 강화
포스코이앤씨 '베트남판 판교' 재도전 모색, 정희민 해외사업 확장 본격화하나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부동산VIEW] 6·27대책 이후에도 고삐 조이는 이재명 정부, 시장은 어디로?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도 업황 반전 어려워, 민생지원금으로 일부 방어"
이재명 정부 RE100 속도 낸다, 산단 이어 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하나
키움증권 "BGF리테일 2분기 매출 성장률 기대이하회, 고정비 증가 부담"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80.6%, TK지역도 75.0%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