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
<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3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이재용이 삼성전자 영국 최대매장을 폐쇄한 이유"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12/7955_12507_455.png" /></td>
<td width="10"> </td>
</tr>
<tr>
<td id="font_imgdown_12507"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영국 런던 스트랫퍼드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매장인 '삼성 익스피어리언스 스토어'</td>
</tr>
</tbody>
</table></div>
<br />
삼성전자가 해외 판매조직에 대한 효율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br />
<br />
지난 조직개편에서 미국 판매법인을 하나로 합친데 이어 이번에 영국 런던의 최대 매장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br />
<br />
올해 실적부진을 겪자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조직에 대한 손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br />
<br />
<strong>◆ 삼성전자, 영국 최대 판매점 폐쇄</strong><br />
<br />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 운영하던 ‘삼성 익스피어리언스 스토어’를 지난 23일 문닫았다.<br />
<br />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삼성전자가 안내문을 통해 폐점 사실을 공지했다”며 “고객들에게 근처의 다른 삼성 매장을 방문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24일 보도했다.<br />
<br />
이번에 문을 닫은 매장은 영국 최대 쇼핑몰인 런던 스트랫퍼드의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 있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스토어(체험형 매장)’다. 지난 수년 동안 주요 신제품 출시 행사가 열렸던 영국의 핵심매장으로 런던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br />
<br />
IT전문매체 엔가젯은 “삼성전자가 영국에 있는 나머지 매장에 집중할 것이며 폐점 매장 직원들의 고용 승계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24일 전했다.<br />
<br />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이후 영국에만 10개의 플래그쉽 스토어를 열었다. 이밖에 독일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전역에 걸쳐 2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br />
<br />
<strong>◆ 해외 판매조직 본격적으로 손대나</strong><br />
<br />
삼성전자는 폐점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해외매장에 대한 추가 철수 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br />
<br />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폐장 결정은 삼성전자가 런던에서 애플의 아성에 도전하려던 야심찬 계획을 접겠다는 첫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br />
<br />
삼성전자의 익스피어리언스 스토어는 애플의 소매 유통점인 ‘애플 스토어’를 모방한 것으로 간주돼 왔다.<br />
<br />
삼성전자는 세계 각지에 매장을 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애플 팬보이(fanboy)’ 같은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려고 했다.<br />
<br />
하지만 올해 스마트폰 호황기가 끝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4조 원 대로 급락하는 등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기존의 판매전략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방만해진 해외조직을 슬림화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br />
<br />
<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right" border="0">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이재용이 삼성전자 영국 최대매장을 폐쇄한 이유"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12/7955_12506_536.jpg" /></td>
<td width="10"> </td>
</tr>
<tr>
<td id="font_imgdown_12506"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td>
</tr>
</tbody>
</table></div>
삼성전자가 지난 10일 두 개로 운영돼 왔던 미국 판매법인을 하나로 합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것도 조직 다이어트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는 댈러스에 있는 STA법인(스마트폰 중심)을 뉴저지에 있는 SEA법인(가전 중심)에 흡수합병시켰다.<br />
<br />
업계 관계자는 “SEA법인은 올해 누적 순손실만 2200억 원이 넘고 STA법인은 3분기에만 1048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합병 시너지를 노렸다기보다 비용절감을 통한 적자 털어내기가 주목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br />
<br />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에서 1천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북미 최대 전자제품 매장인 베스트바이(Best Buy)에 입점해 있다.<br />
<br />
엔가젯은 “삼성전자의 수익성은 하락세에 있다”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유통전략을 재조정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민재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