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기업소득환류세, 어느 그룹이 세금 많이 낼까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12-25 15:3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0대 그룹이 사내유보금에 과세하는 기업소득환류세 시행령 확정에 따라 추가로 부담해야 할 세금액이 1조8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기업소득환류세, 어느 그룹이 세금 많이 낼까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이 추가로 내야 할 기업소득환류세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은 삼성그룹이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의 경우 인수한 한전부지를 투자로 인정받을 경우 세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25일 기업 분석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기업소득환류세 시행령의 '제조업 80%, 비제조업 30%' 기준에 따라 10대 그룹의 추가 세부담액을 추산한 결과 1조8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에 따라 10대 그룹이 평균 10%인 배당성향을 2배로 높이면 기업소득환류세액은 7천억 원으로 크게 줄어든다. 현대차그룹과 삼성그룹은 배당을 확대하기로 이미 방침을 정해 놓았다.
 
10대 그룹의 기업소득환류세 추정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151개 상장 및 비상장 계열사를 대상으로 제조업은 2013년 당기순이익의 80%, 비제조업은 30% 금액에서 투자와 배당금, 전년 대비 임금상승액을 빼고 10%를 곱해 계산했다.

현대차그룹이 기업소득환류세액 부담을 가장 많이 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18개 계열사 가운데 11곳이 과세대상이고 과세금액은 5547억 원이었다. 현대차 2천억 원, 현대모비스 1280억 원, 기아차 890억 원, 현대하이스코 810억 원 등이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10조5500억 원에 인수한 한전부지가 투자로 인정되면 세금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삼성그룹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기업소득환류세액은 3799억 원으로 추산됐다. 삼성전자가 3580억 원으로 삼성그룹 부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기업소득환류세액 부담 규모가 9350억 원으로 10대 그룹 전체의 86.4%를 차지했다.

이밖에 SK그룹은 923억 원, 롯데그룹 345억 원, 한화그룹 83억 원, 포스코그룹 50억 원, LG그룹 49억 원, GS그룹 10억 원, 한진그룹 5억 원, 현대중공업그룹 3억 원 등의 기업소득환류세를 추가로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거래량 이미 11월 넘어
이혜훈 이번엔 자녀 병역 특혜 의혹 제기돼,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전망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 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화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