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왼쪽)와 웨이샤이 홍콩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이 12일 열린 네이버/라인-홍콩과학기술대학 AI 연구소(NAVER/LINE-HKUST AI Laboratory) 개소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 |
네이버가 홍콩과학기술대학교와 협력해 인공지능연구소를 세웠다.
네이버는 12일 홍콩과학기술대학교와 손잡고 홍콩과기대 안에 ‘네이버/라인-홍콩과학기술대학 인공지능(AI) 연구소(NAVER/LINE-HKUST AI Laboratory)’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가 해외에 두 번째로 마련한 인공지능연구소다. 네이버는 지난해 ‘네이버랩스유럽’을 인수했다.
홍콩과기대는 1991년 홍콩에 설립돼 약 20년 만에 아시아의 주요 연구대학으로 자리잡았다.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AI) 등 기술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등에서 전 세계 대학교 순위 30위 안에 들었다.
한성숙 대표는 인공지능연구소의 개소식에서 “홍콩과기대와 함께 혁신적 인공지능 기술을 꽃피우겠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의 해외 연계를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샤이 홍콩과기대 총장은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해 젊은 공학도들이 더욱 심층있는 연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 생태계를 더욱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해외자회사 라인과 함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선보이고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