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국민은행 인사팀장, 채용비리 첫 공판에서 "인사원칙 안에서 채용"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4-13 17:2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국민은행의 신입 직원 채용과정에서 지원자 일부를 특혜채용한 혐의로 구속된 인사팀장이 첫 재판에서 채용비리 혐의를 부인했다.  

국민은행 인사팀장 A씨의 변호인은 13일 남부지방법원에서 형사11단독 노미정 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인사정책에 따라 지점에 필요한 인재를 뽑으면서 특정 지역, 학교, 성별, 전공 등에 너무 편중되지 않도록 하려는 인사원칙 안에서 (신입 직원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인사팀장, 채용비리 첫 공판에서 "인사원칙 안에서 채용"
▲ KB국민은행 인사팀장 A씨가 13일 남부지방법원에서 형사11단독 노미정 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채용비리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변호인은 “당시 국민은행의 신입 직원을 인사원칙에서 허용하는 재량 안에서 뽑았다”며 “특정한 사람의 합격을 위해 (채용결과를) 조작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A씨는 2015년 국민은행의 신입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VIP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지원자 3명을 특혜채용한 혐의(업무방해)로 3월6일 구속됐다. 

윤종규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의 종손녀(누나의 손녀)와 전직 사외이사의 자녀 등이 이때 특혜채용됐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지원자 3명에 포함됐다.

A씨는 2015년 국민은행의 신입 직원을 채용할 때 남성 지원자 100여 명의 서류전형 점수를 비정상적으로 올려준 혐의(남녀고용평등법 위반)도 함께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국민은행 인사부장이었던 KB금융지주 HR(인력개발) 총괄 상무 B씨의 지시로 남녀 합격자의 성비를 7대3으로 맞추기 위해 점수를 올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4일 구속됐다. 검찰은 조만간 B씨도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5월12일 두 번째 공판을 치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주가 '단기 하락 리스크' 지표 3년만에 최고치, "투자자 신뢰 잃었다"
일본매체 "헝가리 경찰 삼성SDI 배터리 공장 수사 착수", 폐기물 관리 위반 혐의
카카오 정신아 연임 확정 "올해 매출 10% 이상 성장, 영업이익률 10% 목표"
KB금융 '밸류업 모범생' 다시 한번 증명, 양종희 주주 신뢰 높여 연임 길 닦는다
메모리반도체 호황 '과소평가' 분석, "주가 부진은 투자자 '아픈 기억' 때문"
중국 CXMT 지난해 매출 130% 증가 추정, 메모리반도체 수요 폭증 수혜
현대건설 주총서 올해 수주 목표 33.4조 제시, 이한우 "에너지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
[현장] 민주당 '거래소 대전환' 토론회, 코스닥 개편 공감대에도 '승강제·거버넌스' ..
한국GM 9천억 설비투자 한다지만 서비스센터 폐쇄에 내부 갈등 지속, 전환배치 '불공정..
SK 회장 최태원 손목 깁스에 엔비디아·메타·구글·소프트뱅크 CEO 서명, AI 반도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