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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박원순, 직원과 '삼선짜장면' 먹고 서울시장 3선 도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4-12 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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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직원과 '삼선짜장면' 먹고 서울시장 3선 도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출마선언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시스>
"직원들이 자꾸 삼선짜장면을 시켜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그동안 삼선짜장면을 통해 3선 도전을 에둘러 표현했다.

박 시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3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시 서울시민의 마음을 얻으면 처음으로 3선에 성공한 서울시장이 된다.

지난 주말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로 누굴 내보내도 안철수 바른미래당 예비후보, 김문수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를 크게 앞선다.

박 시장이 서울시장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본선보다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더 중요한 셈이다.

박 시장으로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치르는 당내 경선이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영선 당시 민주당 후보 등과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단일화 경선을 치렀으나 당시는 무소속이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내 유력한 후보가 없어 당내 경선을 치르지 않고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박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4선의 박영선 의원과 3선의 우상호 의원 등 무게감 있는 후보들과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당내 경선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후보를 결정한다. 

박 시장이 현역 프리미엄을 받아 여론조사에서 앞설 수 있지만 박 의원과 우 의원이 오랜 기간 당내 기반을 다져온 만큼 권리당원 투표에서 우위에 설 가능성이 있다.

더구나 이번 경선에는 결선투표제가 도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선투표 시행을 담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경선 시행세칙’을 확정했다.

결선투표는 본경선 결과 최고득표자가 과반을 얻지 못했을 때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은 애초 결선투표 없는 조용한 경선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통령 개헌안에 결선투표가 담긴 점 등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결선투표제를 도입했다.

결선투표를 통해 경선 흥행을 이끌겠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결선투표는 지지율이 낮은 후발주자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거 판세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대중의 더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다.

박 의원과 우 의원이 줄곧 결선투표 도입을 요구해왔고 도입이 확정되자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힌 것도 이런 이유다.

결선투표도 본투표와 마찬가지로 권리당원 투표와 안심번호를 활용한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후보를 결정한다. 결선투표까지 가면 박 시장의 현역 프리미엄이 흔들릴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본경선은 18일부터 20일, 결선투표는 23일과 24일 치러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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