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한국주택협회장 김대철 "후분양제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4-11 17:49: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대철 한국주택협회 회장이 정치권에서 제도화하려는 주택 후분양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태도를 보였다.

김 회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후분양제는 무조건 도입하는 것보다 시장 흐름에 맡기는 것이 좋다”며 “언젠가 도입하더라도 단계적으로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국주택협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43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대철</a> "후분양제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김대철 한국주택협회 회장.

최근 국회와 정부를 중심으로 후분양제 도입을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은 2017년에 공정률 80% 수준에서 건설사들이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법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도 5월경에 ‘제2차 장기 주거종합계획 수정안’을 고시하면서 후분양과 관련한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회장은 “자동차는 서울에서 파나 부산에서 파나 제품이 똑같지만 주택은 지역적 편차가 있고 같은 규모로 지어도 다를 수 있다”며 ”후분양을 하면 우량건설사와 비우량건설사의 자금 조달 능력이 크다는 문제로 주택공급이 줄어드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후분양을 하는 건설사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인센티브와 상관 없이) 건설사들 가운데 후분양을 할 때 드는 막대한 자금을 감당할 수 있는 회사와 안 되는 회사가 나뉠 것”이라고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놓고 건설업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여름에 집중적으로 일하는 건설업계 특성상 무조건 주 52시간 노동을 지키라고 하면 공사기간을 맞추기 쉽지 않다며 절대적 기준을 적용하기보다 특정 기간에 52시간을 맞추면 노동조건 준수를 인정해주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현대자동차 국제금융팀장과 현대산업개발 기획실장, 아이콘트롤스 대표이사 사장, HDC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하다가 2017년 말에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3월21일 한국주택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