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백화점 남성 전용카드 한 달 평균 300만 원으로 돈 잘 써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4-11 12:1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가 내놓은 남성고객 전용 신세계백화점 카드의 한 달 평균 사용실적이 3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3월2일 출시한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의 한 달 사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300만 원 가까이 쓴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남성 전용카드 한 달 평균 300만 원으로 돈 잘 써
▲ 신세계백화점에서 남성고객이 쇼핑을 하고 있다.

기존 백화점카드의 한 달 평균 사용실적이 40만∼50만 원대인데 이보다 7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기존 카드 사용고객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라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는 신세계가 백화점 할인을 중심으로 주유, 골프, 택시, 편의점 등의 혜택을 모아 업계 최초로 남성고객만을 겨냥해 선보인 카드다. 출시 한 달 만에 1천 명이 넘는 남성고객을 유치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카드 사용고객 가운데 74%는 30∼40대 젊은층이었다.

장르별 매출 순위를 보면 카드를 가장 많이 쓴 분야는 명품, 남성의류, 생활 순이었다. 일반 백화점 여성고객의 경우 장르별 매출 순위가 명품, 생활, 식품 순이다.

여성보다 남성들이 패션에 더 투자하고 있다고 신세계는 분석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백화점 전체 매출에서 남성고객이 34%를 차지하는 등 남성의 매출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는 13일부터 22일까지 모든 매장에서 남성들을 위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멘즈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남성 명품 편집숍 분더샵클래식은 볼리올리 재킷, 일레븐티 니트 등 단독상품을 선보인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디스퀘어드2, 폴스미스, 디젤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특가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행사 기간에 조르지오 아르마니, 꼬르넬리아니, 제냐 등의 남성복 브랜드에서는 고객 체형에 사이즈를 맞춰 제작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