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테스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데 주식 과매도 구간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테스 목표주가를 4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테스 주가는 10일 2만8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테스는 올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D램과 낸드 신규 발주의 확대 덕에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며 “하반기 삼성전자의 3D낸드 투자가 다시 시작되면 실적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도체 수요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메모리 반도체 투자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욱 크고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테스 전체 매출에서 3D낸드 장비 매출이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반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최 연구원은 “테스 주가는 최근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회사의 하반기 3D낸드 투자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며 “하지만 하반기 낸드 생산 증설량은 시장 예상치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테스는 올해 매출 3325억 원, 영업이익 79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20.6%, 영업이익은 25.4% 늘어나는 것이며 사상 최대 실적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