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위,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고 재발 막기 위해 증권사 시스템 점검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4-10 18:4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삼성증권 유령 주식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증권사들의 주식 매매체결 시스템을 점검한다. 

금융위는 10일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반장으로 하는 ‘주식 매매제도 개선반’을 꾸리고 제1차 회의를 열었다.
 
금융위,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고 재발 막기 위해 증권사 시스템 점검
▲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코스콤 등 유관기관과 자본시장연구원도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김 상임위원은 삼성증권의 내부 통제 시스템이 실무자의 오류를 걸러내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사주조합에 지급하는 배당절차가 허술했고 삼성증권 전산 시스템이 발행주식 총수보다 많은 주식이 입고된 오류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착오에 따른 대량매도 역시 충분한 통제 시스템이 없었던 탓”이라고 말했다.

주식시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매매제도 및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철저히 보완하기로 했다.

김 상임위원은 “주식 매매제도 개선반은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구체적 방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금감원 검사 과정 등에서 확인되는 개선사항을 놓고 추가적 대응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