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넥슨 자회사 네오플 작년 영업이익 1조, 영업이익률 무려 92%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4-10 18:31: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명 PC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한 네오플이 지난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섰다.

네오플은 10일 지난해 매출 1조1495억 원, 영업이익 1조636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 작년 영업이익 1조, 영업이익률 무려 92%
▲ 노정환 네오플 대표

국내 게임회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네오플은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가 설립했던 회사로 던전앤파이터를 만들었다. 넥슨은 2008년 3852억 원에 네오플을 인수해 100%자회사로 만들었다.

이후 던전앤파이터는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진출했고 지금까지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국 텐센트는 네오플에 던전앤파이터 관련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는데 중국 매출 비중이 워낙 크다보니 네오플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92%에 이르렀다. 

네오플이 영업이익 1조 원을 내면서 모회사인 넥슨보다 영업이익이 많은 현상도 일어났다.

넥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2987억 원, 영업이익 8856억 원을 냈다.

넥슨은 자회사로 네오플을 비롯해 엔도어즈, 넥슨지티, 넥슨네트웍스, 띵소프트 등과 해외법인들을 거느리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이들이 영업손실을 내며 네오플이 벌어온 돈을 까먹은 셈이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