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1분기 실적부진 불가피, 미국 에어백 리콜비용 750억 반영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4-10 12:11: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1분기에 원화 강세, 미국 판매 부진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 미국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을 결정하면서 반영된 관련 비용 750억 원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1분기 실적부진 불가피, 미국 에어백 리콜비용 750억 반영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현대차는 1분기 미국에서 에어백 리콜이 확정된 쏘나타 15만 대의 리콜 비용으로 대당 50만 원, 모두 750억 원을 반영할 것”이라며 “이후 귀책사유가 확정되면 부품회사 ZF-TRW와 비용을 배분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현대차는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3조348억 원, 영업이익 913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27%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현대차는 2분기 내수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가 올해 국내에서 새 싼타페로 그랜저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며 “하지만 그랜저가 3월 국내에서 1만 대 이상 판매되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2분기 싼타페와 함께 월 1만 대 국내판매 기록을 이어가 현대차가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현대차는 9월까지 중국에서 기저효과 덕에 판매량이 오르고 싼타페와 그랜저 국내판매 호조 덕에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 이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기래기기자
이정도 기사면 나도 쓰겠다..ㅎㅎ 맨날 뭐 어디서 들은거 옮기는 것 밖에 못하냐? 만약에 현대차 1분기 실적이 좋으면 어쩔라고 이런기사를 쓰는거냐?   (2018-04-10 16: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