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이주영 해수부 장관 사임, 정홍원 거취 주목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주영 해수부 장관 사임, 정홍원 거취 주목  
▲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 292일 만에 사임했다.

이 장관은 윤진숙 전 장관의 뒤를 이어 해수부를 맡아 취임 한 달만에 세월호 사고가 터지면서 사고수습에 매달려왔다.

이 장관은 세월호 사고를 수습한 뒤 물러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는데 마침내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이주영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장관이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됐다”며 “앞으로 어느 자리에서든 나라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로 해수부가 어려울 때 이 장관이 진도 팽목항에서 136일 동안 현장을 지키며 사고수습에 헌신하는 모습에 유가족과 국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공직자의 참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치하했다.

이 장관은 3월 취임한 지 한 달 여 만에 세월호 사고가 터진 뒤 서울보다 진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사고대책본부장 역할을 감당했다.

이 때문에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이 장관에게 격려와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민홍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현장에서 사고수습에 노력하고 있는 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사고수습이 끝나면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6월 개각 때 유임됐지만 이 장관은 박 대통령에게 사임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세월호 수색작업이 중단되면서 이 장관이 사퇴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이를 박 대통령이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사임 뒤 국회에 복귀한다. 이 장관은 16~19대 4선 의원으로 한나라당 원내부총무와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장관이 원내대표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장관 원내대표설이 나오는 것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국무총리로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이 장관 사임으로 청와대가 개각을 실시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장관 사임을 발표하며 “다른 국무위원들도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개각을 암시하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개각이 이뤄질 경우 이 장관과 함께 세월호 책임론에 올라 있는 정 총리의 교체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정 총리 후임으로 최경환·황우여 부총리와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정치권의 중진인사의 발탁이 점쳐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하림산업 식품사업 인적분할해 '하림식품' 세우기로, "부동산개발·식품사업 분리해 전문성..
IBK기업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2141억 2.0% 감소, 중소기업대출 점유율 2..
KB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2091명 추가 확인, 피해 인원 2210명으로 늘어
'25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금고 운영기관에 NH농협은행, 2금고는 광주은행
NH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 3836억 35% 늘어, 위탁매매 부진에도 IB로 선방
BNK금융지주 3분기 누적 순이익 6223억 19% 줄어, 비이자이익 감소 영향
미국 상장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2종 석 달 만에 청산, 11월5일 거래 마감
금감원장 이찬진 금융지주 자회사 CEO 인선 사후점검 지시, "지배구조 개선 이뤄지는지..
하나금융지주 은행·증권 포함 6개 자회사 CEO 숏리스트 확정, 12월 최종 후보 선정
미래에셋생명 고객 개인정보 유출 확인돼 긴급 대응, 보험사 첫 해킹 사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