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우원식, 한국당의 '개헌 영수회담' 반대하며 "국회가 중심돼야"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4-05 14:46: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자유한국당의 '개헌 영수회담' 요구를 놓고 "개헌 협상은 국회가 감당할 몫"이라며 반대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은 국회가 개헌논의에서 중심적 역할을 할 때지 청와대를 걸고 넘어질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98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원식</a>, 한국당의 '개헌 영수회담'  반대하며 "국회가 중심돼야"
▲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우원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그는 "(영수회담을 하면 자유한국당이)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제안을 하고는 들어주지 않으면 협상 테이블을 걷어찰 것이라는 건 삼척동자도 안다"며 "국회 중심 개헌을 하자더니 어처구니 없는 제안"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앞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청와대 회담을 통해 개헌 정국을 풀어나가는 것이 현실적 해법"이라며 "집권당이라고는 해도 권한이 위임되지 않은 우 원내대표와 협상한다는 것은 사실상 시간낭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 원내대표는 "도를 지나친 비판이 마치 탄핵 전 집권세력을 보는 것 같다"며 "진정으로 국민 개헌을 바란다면 스스로의 주장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개헌 투표시기와 권력구조 문제 등에 관한 국민의 뜻을 받들고 전향적 자세부터 갖추기 바란다"고 맞섰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선(先) 개헌 협상 후(後) 국민투표법 처리'를 내세우며 국민투표법 개정을 혼자만 반대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 참정권을 볼모로 개헌을 가로막겠다는 무책임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