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 전무가 4월4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인공지능 사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
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이 인공지능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SK텔레콤은 4일 서울 중구 본사 사옥에서 인공지능 사업설명회 '뉴ICT포럼'을 열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조직개편으로 신설한 연구조직 AI리서치센터 센터장 김윤 전무가 발표를 맡았다.
김 전무는 2013년부터 애플에서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 '시리' 개발을 담당하다 올해 2월 SK텔레콤에 영입됐다.
김 전무는 "SK텔레콤의 최대 자산인 국내 최고 수준의 방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 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세상을 바꿀 만한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연구개발의 목표를 △인간 중심의 접근 △사용자 실생활에 다가가는 기술 확보 △미래 성장사업에 역량 집중 △5G시대에 최적화된 콘텐츠 개발로 제시했다.
김 전무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사업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앞세우겠다며 세계적 인공지능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인재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김 전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인공지능 전문가로 SK텔레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AI리서치센터를 중심으로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