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미국 중국 무역전쟁 격화, 고율관세 매길 수입품목 서로 공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4-04 09:2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정부가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수입품 약 1300개 품목을 공개했다. 중국 정부는 즉각 반발하며 보복조치에 나설 뜻을 밝혔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500억 달러(약 54조 원) 규모의 의료, 바이오, 항공, 반도체, 기계, 산업로봇, 화학 등 중국산 수입품 약 1300개 품목을 공개했다.
 
미국 중국 무역전쟁 격화, 고율관세 매길 수입품목 서로 공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공개품목을 살펴보면 화학제 원료와 의약품 원료, 기계부품 등 매우 세부적으로 수출품목을 분류했다.

특히 중국이 2015년 발표한 ‘중국제조 2025’ 계획에 따라 집중 육성하고 있는 의료, 의약품, 항공, 선박 등과 관련한 부품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발표는 중국 정부가 보복관세 조치를 할 미국산 수입품 128개 품목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무역대표부가 관세부과 품목을 발표한 지 1시간여 만에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보복조치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중국 상무부는 담화에서 “중국은 (미국의 조치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조만간 법에 따라 미국산 상품을 대상으로 동등한 세기와 규모로 대등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대신증권 "삼양식품 하반기 공급 병목 점진적 해소, 라면 외 소스 매출도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