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한진칼 주식 사도 된다", 사드보복 해제는 자회사 진에어에 호재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4-04 08:1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칼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에서 사드보복이 해제되면 올해 수익이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됐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한진칼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3만5천 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한진칼 주식 사도 된다", 사드보복 해제는 자회사 진에어에 호재
▲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

3일 한진칼 주가는 2만2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신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사드보복을 해제하면 진에어가 새 중국노선에 취항할 수 있다”며 “이는 진에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칼은 한진그룹 지주회사로 저비용항공사 진에어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 지분 29.62%를 쥐고 있어 대한항공 순이익을 지분율 만큼 지분법이익으로 반영한다.

원화 강세도 한진칼 순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환율 하락은 항공사의 실적 증가에 보탬이 된다”며 “원화 강세는 항공사 주가의 상승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 항공사들은 외화부채가 많은 만큼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수혜를 입어 순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

한진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050억 원, 영업이익 16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2.2%, 영업이익은 40.9% 증가하는 것이다.

신 연구원은 “한진칼은 지난해 진에어의 코스피 상장 등으로 재무구조가 좋아졌다”며 “앞으로 잉여현금흐름으로 무엇을 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진칼은 지난해 순차입금이 2016년보다 별도기준으로 1589억 원, 연결기준으로 3173억 원 줄어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국민연금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초과소득 200만 원 미만이면 연금수령액 감액 없어
공정위, SM그룹 '부당 내부거래 의혹' 관련 제재 착수
BNK금융 회장 후보 빈대인·방성빈·김성주·안감찬 4명 압축, 12월8일 최종후보 확정 
박정림 정영채, 라임·옵티머스 사태 중징계 불복 소송 2심도 승소
LIG넥스원 방사청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양산 사업 수주, 1639억 규모
구광모 LG그룹 인사 '쇄신'에 방점, 경영진 세대교체로 혁신 가속페달 밟는다
인투셀, 고형암 치료제의 미국 FDA서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 받아
LG화학 새 대표이사로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 선임, 상무 7명 신규 승진
국가철도공단 '신재생에너지 추진 전담팀' 구성, 탈탄소 가속화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분쟁 재점화 가능성' 고려아연 14%대 급등, 코스닥 파마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