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차기 회장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
BNK금융 임추위는 차기 대표이사 회장 2차 후보군으로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 등 4명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 ▲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 BNK금융그룹 > |
임추위 관계자는 “10월 경영승계 절차 개시 뒤 그룹 경영승계 계획과 지배구조 모범 관행에 따라 엄정하게 (선임 절차를) 진행했다”며 “임추위원들의 시선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외부전문가의 평가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2차 후보군을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앞서 6일 1차 후보군을 선정한 뒤 3주에 걸쳐 외부 전문가 면접과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 심층 심의 과정을 진행했다.
외부전문가 면접은 산업과 지역에 대한 식견과 비전, IT와 기술에 대한 대응 역량, 금융 전반에 관한 후보자의 경영철학, 조직관리 리더십 등 세분화된 평가항목에 대해 임추위원이 아닌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질문과 평가로 진행됐다.
BNK금융은 독립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면접 절차를 후보자들과 평가위원들 사이 상호 익명(Blind) 형태로 실시했다.
프레젠테이션 면접에서는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한 그룹 미래비전과 대응 전략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와 철학을 평가했다.
선정된 2차 후보군 가운데 최종후보자는 12월8일 결정된다. 임추위는 심층 면접과 논의를 거쳐 최종후보자를 추천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추천된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임추위 뒤 열리는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의결해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2026년 3월 BNK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선임된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