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푸드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이영호 대표이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가 “앞으로도 혁신과 질적 성장을 통해 100년 기업을 만든 주역이 되자”고 강조했다.
2일 롯데푸드에 따르면 이영호 대표는 3월30일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60년은 혁신적 제품들을 선보여 소비자로부터 사랑받고 풍요로운 식문화를 창출해온 역사”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이영호 대표와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장(부회장),
김용수 롯데중앙연구소장, 파트너사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혁 부회장은 축사에서 “20여 년 전과 지금의 롯데푸드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큰 발전을 이룬 롯데그룹의 종합식품회사”라며 “앞으로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이끄는 국내 최고의 종합식품기업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1958년 일동산업으로 출발해 그 뒤 삼강산업으로 이름을 바꿨다. 1960년 국내 최초로 마가린을 생산했고 1962년에는 국내 최초로 위생화된 시설에서 대량생산한 아이스바 ‘삼강하드’를 선보였다.
그 뒤 1977년에 롯데그룹에 인수돼 35년 동안 롯데삼강이라는 이름을 썼으며 2013년 롯데푸드로 이름을 다시 바꿨다. 2010년 이후 파스퇴르유업, 롯데후레쉬델리카, 롯데햄 등과 잇따라 합병하며 종합식품회사로 자리잡았다.
최초 설립 당시 자본금은 500만 환에 불과했으나 현재 자산은 1조2218억 원에 이른다. 매출 규모는 2조 원에 수준이다.
롯데푸드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3월26일 기업역사서 롯데푸드 60년사를 발간하기도 했다. 또 본사 1층에서 전시회를 열고 창립기념식에서는 봉정식을 진행했다. 또 35년 근속자 등 장기근속자와 우수사원, 파트너사에 대한 표창 및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