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가구기업 한샘이 품질관리에 중점을 둔 임원인사를 했다.
최양하 회장은 이케아의 국내 진출에 맞서 품질을 더욱 강화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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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샘 노지영 부사장 |
한샘은 22일 노지영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승진인사를 내년 1월1일자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샘은 “올 한해 달성한 성과에 따른 보상에 중점을 두고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샘은 올해 ik사업과 부엌대리점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는데 ik사업부를 담당하는 노지영 전무가 부사장에, 부엌대리점사업을 맡고있는 김덕신 이사가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한샘 ik는 한샘이 인테리어점과 제휴를 맺고 인테리어 리모델링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를 말한다. 이케아가 가구를 사서 직접 조립하는 DIY(Do-It-Yourself) 중심인 반면 한샘 ik는 인테리어 전문기업과 네트워크를 통해 확실한 사후서비스를 강조한다.
노 부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 임산가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한샘에 입사했다. 그는 2005년 이사, 2006년 상무, 2011년 전무를 거쳤다.
한샘은 또 제조를 비롯해 구매, 물류 사업담당인 안흥국 상무를 전무로, 한샘서비스원에서 제품과 서비스 품질관리를 맡은 민정기 이사대우를 이사로 각각 올렸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안흥국 상무 등 품질관리 인력이 승진했는데 이는 내년 품질관리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