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증강현실(AR)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전화 애플리케이션(앱) T전화에 영상통화 서비스 ‘콜라(callar)’를 탑재했다고 2일 밝혔다.
▲ SK텔레콤 T전화에 탑재된 증강현실(AR) 영상통화 서비스 '콜라' 기능 안내 화면. |
콜라는 전화를 건다는 의미의 ‘call’과 증강현실을 의미하는 ‘AR’의 합성어다.
콜라 이용자는 영상통화를 하면서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35가지의 꾸밈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본인의 얼굴에 동물 귀, 머리띠 등을 합성할 수 있고 눈의 크기, 턱선, 피부 톤 등도 조정할 수 있다.
콜라는 기존 스마트폰 제조사가 제공하는 영상통화보다 더 고화질인 HD급 화질(1280x720)의 영상통화를 제공한다.
영상통화 화면은 사진이나 움직이는 이미지(gif) 파일로 저장할 수 있고 다른 소셜미디어와 바로 공유할 수도 있다. 통화 화면은 상하, 좌우, 사선으로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다.
콜라는 T전화 앱 이용자라면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이용자 사이의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다만 콜라를 이용하면 기존 영상통화 제공량이 차감되는 대신 데이터가 소진된다. 1분 동안 통화하면 약 10메가바이트(MB)가 사용된다.
sK텔레콤 고객은 콜라 출시 기념으로 9월30일까지 6개월 동안 데이터 소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T전화 이용자는 2일 T전화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고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