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2일부터 국내선에서 새 운임체계를 운영한다. |
제주항공이 국내선에서 위탁수하물 유무를 반영한 새 운임체계를 내놓았다.
제주항공은 2일부터 국내선에서 베이스와 밸류, 프리미엄 등 3가지 운임체계를 운영한다.
베이스 운임은 위탁수하물을 제공하지 않는 항공권 가격을, 밸류 운임은 위탁수하물 15킬로그램을 제공하는 항공권 가격을, 프리미엄은 위탁수하물 20킬로그램과 일반좌석지정, 우선탑승, 예약변경 수수료 1회 면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권 가격을 뜻한다.
제조항공은 밸류 운임을 기준으로 베이스 운임에 3천 원을 깎아주며 프리미엄 운임에 1만 원을 더 받는다.
제주항공은 애초 국내선 운임을 위탁수하물 유무와 상관없이 특가, 할인, 정규 등 3가지로 나눠왔던 데서 위탁수하물을 맡길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새 운임체계를 도입해 승객이 자신에 유리한 유형의 운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프리미엄 운임을 선택하는 고객에게 전용 수속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마일리지 점수인 '리프레시포인트' 적립률을 높여주는 등 방식으로 혜택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