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모두 10조2천억 원가량의 공사·용역업무를 발주하기로 확정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잠정적으로 계획했던 9조2천억 원의 공사·용역업무 발주금액에서 1조 원 증액해 모두 10조2천억 원을 집행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월11일 토지사업 2조9천억 원, 건설사업 6조3천억 원 등 모두 9조2천억 원 규모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발표했다.
세부적 운영계획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청년주택과 신혼희망타운, 공공실버주택 등 수요자 맞춤형 주택공급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건설사업 발주 규모를 기존보다 1조 원 늘렸다.
확정된 유형별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종합심사’가 5조 원(71건)이며 ‘적격심사’가 3조4천억 원(578건), ‘시공책임형CM(공사관리)’이 8천억 원(9건)이다.
공사종류별로는 건축공사가 5조9천억 원, 토목공사가 1조6천억 원, 전기·통신공사가 1조4천억 원, 조경공사가 5천억 원이다.
정운태 한국토지주택공사 계약단장은 “주거지원을 위한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정책 수요에 차질이 없도록 일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부문 최대 규모의 발주금액으로 모두 14만8천 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