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중국 양제츠, 문재인 만나 "사드보복 해결 곧 가시적 성과 보게 된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3-30 18:52: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양제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만나 "사드보복 해결 곧 가시적 성과 보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을 만나 북한과 중국의 정상회담 결과를 비롯해 두 나라 사이 여러 현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미세먼지 문제 등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미세먼지는 국내 요인도 있지만 중국 요인도 있다”며 “한국과 중국 사이 긴밀한 협력을 원하는 목소리가 국민 사이에 높다”고 말했다.

양 위원은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 오염 문제는 한중환경협력센터를 출범해 공동으로 노력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환경협력센터를 논의했으나 아직까지 설치와 관련한 구체적 협의는 진전되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과 양 위원이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출범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두 나라는 환경장관 협력을 포함해 고위급 관계자들이 이른 시일에 만나기로 했다.

양 위원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과 시 주석의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문 대통령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양 위원과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방안도 깊이있게 논의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중국 단체관광 정상화, 롯데마트의 원활한 매각절차 진행과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재개,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양 위원은 “중국은 문 대통령의 관심사항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안에 가시적 성과를 보게 될 것을 믿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