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양양이 회사이름을 플라이강원으로 바꾼다. 플라이양양은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삼아 항공기 운항을 추진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다.
앞으로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 신청을 다시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플라이양양은 30일 서울 강서구의 플라이양양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회사이름을 플라이강원으로 바꾸기로 의결하고 4월1일부터 새 이름을 적용하기로 했다.
플라이양양은 4월2일 강원도 양양군의 플라이양양 본사에서 ‘플라이강원 사명 선포식’을 열기로 했다.
강원도 지역항공사로서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이름을 변경하기로 했다.
플라이양양은 앞으로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삼아 외국인 관광객을 강원도로 유치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양국제공항 등 강원도의 공항을 활성화하고 강원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에서 경제 기여도를 높이기로 했다.
주원석 플라이양양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에 회사이름을 바꾼 것을 계기로 삼아 강원도와 협력해 항공운송사업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보다 선명하게 밝혔다”며 “외국인 여행객을 강원도에 유치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플라이양양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한 사항들을 보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입법예고한 항공사업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플라이양양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면허 신청서를 냈는데 면허신청이 지난해 12월 최종 반려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