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백운규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 전망 밝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3-30 10:57: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백 장관은 29일 세종정부청사 인근의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리 원전 기술에 관심이 굉장히 많다”며 “수주할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7208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백운규</a>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 전망 밝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그는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은 처음 설계에서 8100번의 설계 변경을 하는 등 사막에서 예상하지 못한 변수를 이겨내고 결국 성공했다”며 “3월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았을 때 알팔레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고 여기에 알팔레 장관이 매혹됐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전사업과 관련해 4월 예비사업자(쇼트리스트)를 선정한다. 최종 사업자는 올해 말 결정한다.

백 장관은 “예비사업자에 선정되면 컨소시엄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전 수주를 위해 다른 나라와 협력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과 협력할 가능성이 나온다.

한국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순방에 맞춰 아랍에미리트와 원전사업에서 제3국에 함께 진출한다는 협력 선언문을 채택했다.

백 장관은 “다음 출장은 미국으로 떠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에너지신산업 등과 함께 미국의 원전 서플라이 체인(공급망)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GM이 부평 공장과 창원 공장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신청한 것과 관련해 백 장관은 “GM과 긴밀하게 협의해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려고 한다”며 “현재 여러 형태로 GM의 ‘먹튀’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환율 합의가 있었는지와 관련해서는 “통상과 환율은 별개의 사안”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에는 환율을 담당하는 협상가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