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아마존 제재 가능성에 기술주 부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3-29 08:12: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나란히 떨어졌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여전히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29포인트(0.04%) 떨어진 2만3848.42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아마존 제재 가능성에 기술주 부진
▲ 28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29포인트(0.04%) 떨어진 2만3848.42로 장을 마감했다.<뉴시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7.62포인트(0.29%) 떨어진 2612.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9.58포인트(0.85%) 하락한 6949.23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장 초반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며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마존에 과세를 통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발표됐던 잠정치(2.5%)와 시장예상치(2.7%)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이 내놓은 2월 주택판매지수도 107.5로 1월보다 3.1% 올랐다. 시장 예상상승률(1.5%)을 웃돌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존의 독점을 제재하기 위해 과세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아마존 주가는 4.38% 떨어졌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쇼핑몰과 소매점포들이 아마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불만을 들은 뒤 아마존을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를 언급했다”며 “반독점이나 경쟁규정에 근거해 아마존을 조사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1.10%)과 넷플릭스(–4.9%) 등 다른 대형 IT기업들의 주가도 떨어졌다. 

반면 페이스북 주가는 0.5% 올랐다.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관리와 관련해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