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페이스북 '탈퇴운동'에 테슬라와 스페이스X도 참여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3-25 17:13: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페이스북 정보유출 여파가 페이스북 탈퇴운동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25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회사와 관련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모두 삭제했다.  
 
페이스북 '탈퇴운동'에 테슬라와 스페이스X도 참여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이로써 각각 260만 명 넘는 페이스북 친구를 보유하고 있던 테슬라와 스페이스X 페이스북 페이지가 단숨에 사라졌다.

두 회사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그동안 이벤트나 제품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창구로 이용돼왔다.

최근 데이터회사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CA)를 통한 페이스북 정보유출 파문이 불거진 뒤 ‘페이스북 삭제(#deletefacebook)운동’이 벌어지자 이를 실행한 것이다.

머스크 CEO는 23일 트위터에 일주일 동안 페이스북에 광고를 싣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러 온라인 사이트에서 ‘#페이스북삭제(deletefacebook)’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탈퇴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페이스북에 왓츠앱을 매각한 왓츠앱 공동창업자 브라이언 액턴도 이 운동에 참여하며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을 삭제할 때가 됐다”고 호소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사상 최대의 정보유출 사태에 휩싸였다.

17일 데이터회사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CA)를 통해 페이스북 이용자 27만 명과 그들과 친구로 연결된 5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선후보의 선거운동에 이용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페이스북이 이런 사실을 알았음에도 데이터 삭제 사실을 입증하라고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에게 요청한 것 외에 2년 넘도록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