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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의 '철강 관세폭탄' 4월 말까지 유예받아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3-23 09: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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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미국의 수입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폭탄’ 조치를 4월 말까지 잠정적으로 유예받았다. 

23일 외신을 종합하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 상원 재무위 청문회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을 놓고 관세 중단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한국, 미국의 '철강 관세폭탄' 4월 말까지 유예받아
▲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유럽연합(EU),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이 추가로 면제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4월 말까지 ‘잠정 유예’된 것”이라며 “영구 면제를 위해 미국 통상당국과 조건협상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전날 라이트하이즈 대표를 따로 만나 이 자리에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잠정 유예하는 방안을 매듭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4월 말까지 철강관세 부과를 잠정적으로 미루기로 한 것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부와 미국 무역대표부는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행정명령은 23일 시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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