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가운데)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한국거래소 관계자들과 함께 상장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주로 생산하는 애경산업이 코스피에 상장한 첫 날 주가가 급등했다.
22일 애경산업 주가는 시초가보다 21.43%(6천 원) 오른 3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2만8천 원으로 시작해 2만7600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공모가보다 16.84% 올랐다.
공모가는 2만9100원, 일반공모청약 경쟁률은 6.73대 1로 흥행에는 실패했다.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신규 상장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경쟁률이었다.
애경산업은 1985년 설립됐으며 세탁세제 ‘스파크’, 치약 ‘2080’ 등 생활용품과 ‘루나’, ‘포인트’ 등 화장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2016년 기준 국내 생활용품 시장 점유율 20.7%로 LG생활건강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3분기까지 매출 4406억 원, 영업이익 418억 원을 냈다. 2016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0%, 영업이익은 14.8%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