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발포주 필라이트의 1리터 플라스틱병 제품을 내놓았다.
하이트진로는 22일 1리터짜리 필라이트 플라스틱병을 출고했다. 편의점 등 소매점을 통한 소비자 판매는 1~2일 뒤 시작된다. .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필라이트의 1리터 플라스틱병 제품은 기존 1.6리터 플라스틱병보다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며 “여성 고객 등 무겁지 않고 용량이 충분한 제품을 찾는 고객들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1리터짜리 제품을 출시해 필라이트의 가정용 제품군을 모두 갖추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출시 초기에 물량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애초 355밀리리터, 500밀리리터, 1.6리터 제품을 우선 내놓았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필라이트는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가정용 제품군을 구축한 만큼 올해 필라이트를 주력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필라이트를 처음 내놓은 뒤 6개월 만에 1억 캔을 넘게 팔았다. 필라이트는 맥아 함량이 일반 맥주보다 낮은 발포주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